우리가 꿈꾸던, 여름 화이트 룩의 정석
올여름 화이트 룩은 이렇게 입어볼까요?
지난 23일, ‘보그 월드: 파리‘에서 지지 하디드와 함께 말을 타고 방돔 광장을 행진하며 어김없이 화제를 몰고 온 켄달 제너. 지금 그에 못지않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건 행사 전 파리 거리에서 포착된 그녀의 모습입니다.
반가운 실루엣이었죠. 켄달 제너가 수년간 쌓아온, 미니멀 스타일의 전형과도 같은 옷차림이었거든요. 조용한 럭셔리의 선구자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여름마다 꿈꾸던, 산뜻한 올 화이트 룩이었어요. 초점은 오직 단순함에 있었습니다. 코스의 화이트 탱크 톱, 화이트 팬츠, 허리에 두른 브라운 컬러의 카디건까지, 여름 옷장의 기본이라 불리는 아이템으로만 알뜰하게 구성했더군요.
올 화이트 룩에 대한 팁은 지난달 모습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캐주얼보다는 조금 더 포멀한 룩을 연출하고픈 이들에게 도움이 될 테죠. F1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역시 여름 옷장의 근간을 이루는 아이템인 화이트 리넨 셔츠였어요. 여기에 화이트 데님과 스니커즈로 올드 머니 룩의 정석과도 같은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블랙 벨트로 라인을 한번 잡아주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군요.
같은 달, 윈드브레이커 톱과 버건디 컬러의 토트백, 그리고 호텔 슬리퍼로 완성한 올 화이트 룩도 기억에 남고요. 같은 올 화이트 룩도 구성에 따라 전혀 다른 멋을 낸다는 걸 일깨우는 완벽한 예죠. 오늘은 그녀의 화이트 탱크 톱이 자꾸만 아른거리지만요.
코스튜블라 니티드 탱크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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