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가 자연스럽게 시스루 드레스 입는 법
시스루 소재에 켄달 제너만큼 통달한 이가 또 있을까요? 하의 실종 룩부터 시스루 드레스까지 켄달 제너는 늘 파격적인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지만, 우아하지 않을 때는 거의 없습니다.
최근 배드 버니와의 재결합설로 북미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든 켄달은 우아한 네이비 시스루 드레스 차림이었습니다. 옆에는 배드 버니가 있었죠.
그녀의 선택은 자크뮈스의 투톤 롱 드레스였습니다. 상단은 스트레치 저지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미니 드레스처럼 보이지만, 얇은 모슬린 소재를 발끝까지 길게 이어 붙인 롱 드레스죠. 다리 라인이 비치지만, 보일 듯 말 듯한 시스루의 느낌이 오히려 우아하게 느껴지고요. 시스루 밑단 없이 미니 드레스에 맨다리였다면? 확실히 지금보다 섹시한 느낌이 강조되었을 겁니다.
여기에 머리카락 한 올 허용치 않겠다는 듯 바짝 묶은 머리, 드레스 컬러와 잘 어울리는 물방울 모양의 실버 이어링, 블랙 스트랩 힐과 파우치 클러치까지, 모든 것이 우아함 그 자체였습니다.
‘드러냈을 때 섹시한 부분에 시스루가 들어가면 오히려 우아해진다’, ‘액세서리는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것을 선택한다.’ 요즘 유행하는 시스루 룩을 예쁘게 소화하고 싶다면, 켄달 제너의 전략을 떠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