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8월 내한 확정
최근 몇 년간 한국 방문에 대한 저울질로 팬들을 애태웠던 래퍼 카니예 웨스트. 얼마 전까지도 내한 여부를 두고 각종 추측이 가득했는데요, 기다림은 끝났습니다. 마침내 그의 내한이 확정됐거든요.
7일 공연 주관사 넥스티스는 카니예 웨스트의 내한 소식을 알렸습니다. 오는 8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고요.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0년 동해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게 마지막이었는데요, 무려 14년 만에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납니다. 얼마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스틴 테일러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그의 내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죠.
최근 카니예 웨스트는 음반 활동보다 패션 부문과 각종 논란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죠. 하지만 그의 음악적 커리어는 탄탄합니다. 제이 지, 알리샤 키스, 자넷 잭슨 등 팝 스타들의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고, 2004년 데뷔 앨범 <The College Dropout>으로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발표하는 앨범마다 흥행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죠.
이번 내한에 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동행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8월 카니예 웨스트의 무대를 직접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