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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젠더리스 향수 5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젠더리스 향수 5

남녀 구별 없이 뿌릴 수 있어 더 매력적인 향.

로에베 ‘001 우먼 오 드 뚜왈렛’

이른 아침 들이치는 햇살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로에베의 001 우먼 오 드 뚜왈렛. 이름은 ‘우먼’이지만 프루티 노트를 중심으로 상쾌하고 현대적인 향이 남녀 모두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젠더리스 향수로 흠잡을 데 없죠. 이탤리언 만다린과 칼라브리안 베르가모트가 만드는 운향과 특유의 상큼한 향이 톱 노트를 장악하며, 뒤이어 핑크 작약의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향기가 밀려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지만, 한여름에 뿌리면 상큼하면서 부드러운 향이 그날을 기념일로 만들죠.

산타마리아노벨라 ‘무스치오 오로 오 드 코롱’

산타마리아노벨라는 무스치오 오로 오 드 코롱으로 ‘플로럴 머스크’라는 신세계를 열었죠. 스모키한 시더우드에 달콤함이 깃든 산타마리아노벨라만의 골든 머스크 향이 센슈얼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입니다. 여기에 오랜 노하우를 담아 조향한 화이트 플라워 부케를 시작으로 일랑일랑, 네롤리, 아이리스와 은방울의 꽃 향을 더해 막 씻고 나온 듯한 비누 향이 솟아나죠. 위스키처럼 묵직하면서도 꽃과 나무가 만들어내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편안하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성별 관계없이 기대고 싶은 향이죠.

니콜라이 ‘휘그 티’

니콜라이의 베스트셀러, 휘그 티는 달콤하고 싱그러운 무화과를 한입 베어 문 듯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과일, 꽃과 향료를 믹스해 매혹적인 향을 선보이는 ‘오 드 뚜왈렛’ 컬렉션의 일환으로 탄생했죠. 오렌지 에센스와 무화과 앱솔루트의 상큼하고 프레시한 첫 향으로 시작해 스파이시 플로럴 노트의 절묘한 조화가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합니다. 여기에 과이악우드 에센스와 앰버 향이 맑고 따뜻한 느낌을 터치하고요. 부담스럽지 않은 데일리 향수로, 독특하고 세련된 향을 찾는 모든 남녀에게 추천합니다.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베르가모토 퍼퓸 코롱’

이탈리아어로 ‘후각 실험실’을 뜻하는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 마스터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의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탄생한 베르가모토 퍼퓸 코롱은 오렌지와 레몬 향에 꽃향기를 더한 최상급 베르가모트를 사용해 복합적인 향기를 지녔습니다. 따사로운 태양 빛을 받아 탐스럽게 열린 칼라브리안 베르가모트의 상쾌한 시트러스 노트와 프레시한 프루티 향을 가미하는 비터 오렌지가 기분 좋은 활력을 선사하며, 카다멈과 화이트 노트가 어우러져 우아하고 세련된 여운을 남기죠. 이탈리아 여행에서 마주하는 풍경처럼요.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중성적인 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입니다.

엑스니힐로 ‘더 헤도니스트’

여름밤, 낭만적인 향을 원한다면 엑스니힐로의 더 헤도니스트가 정답을 제시합니다. 자연의 가장 순수한 요소에 대한 탐험, 목적지가 없는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더 헤도니스트는 중독적인 잔향이 특징인데요. 활기를 북돋는 진저 노트가 베르가모트를 만나 프레시한 스릴을 만들어낸 뒤, 베티베르와 조합된 시더우드의 깊은 향기가 강인함과 생동감을 더하죠. 여기에 더 헤도니스트의 상징적인 우드 향을 완성하는 아키갈라우드에 머스크가 함께 녹아들어 남녀 모두가 탐낼 만큼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향취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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