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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는’ 시대

‘나 혼자 사는’ 시대

세상에는 다양한 가구 형태가 있죠. 혼자 살거나, 친구나 연인과 살거나, 결혼해서 가족과 살거나, 부모님과 살거나 저마다 삶의 방식에 따라 나뉘는데요.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2만9,00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32만7,000가구가 늘었습니다. 전체 일반 가구 2,207만3,000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1.0%포인트 증가한 35.5%로, 2015년 […]

세상에는 다양한 가구 형태가 있죠. 혼자 살거나, 친구나 연인과 살거나, 결혼해서 가족과 살거나, 부모님과 살거나 저마다 삶의 방식에 따라 나뉘는데요.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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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82만9,000가구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32만7,000가구가 늘었습니다. 전체 일반 가구 2,207만3,000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1.0%포인트 증가한 35.5%로, 2015년 이후 1인 가구는 줄곧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5년 등록센서스 방식의 조사가 시작된 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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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나눠볼까요? 20대 이하가 18.6%로 가장 높고, 60대와 30대가 17.3%로 나타나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0대가 21.8%로 가장 많고, 여자는 60대가 18.6%로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반면 4인 가구는 많이 줄었습니다. 2022년 301만1,000가구에서 지난해 292만6,000가구로, 1년 사이 8만5,000가구가 줄었죠. 앞으로 1인 가구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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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면서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제습기나 세탁기, 밥솥 같은 가전도 소형 가전의 인기가 높아졌고요. 간편 음식과 밀키트 등도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이 늘었죠. 지자체도 다양한 사업을 내놓고 있습니다.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벌레 잡기나 못질하기 등 1인 가구 주거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 생활 법률 서비스 등입니다. 1인 가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런 서비스가 더 필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지역별 소모임, 운동 모임 등이 활성화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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