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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벤저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우승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전 세계에 묵직한 울림을 안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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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이 열렸습니다. 기존의 ‘어벤저스’ 오상욱과 구본길, 이번에 새로 합류한 박상원, 도경동은 결의를 다지며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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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덕분이었을까요, 아니면 그동안 노력해온 서로에 대한 믿음 덕분이었을까요. 점수가 엎지락뒤치락하는 동안에도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멤버 오상욱과 구본길은 노련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했고, 새 멤버 박상원과 도경동은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펼쳤습니다. 박상원은 특유의 저돌적인 공격을 보여줬고, 도경동은 단숨에 점수를 내며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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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헝가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2012 런던 올림픽,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죠. 펜싱 단체전 3연패를 이룬 것은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가 최초입니다. 더불어 팀 코리아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은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 첫 2관왕이자,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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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펜싱 ‘어벤저스’임을 보여준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 이어 오는 3일에는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으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팀 코리아를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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