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아이디어가 없을 땐, 청 반바지와 흰 스니커즈부터 꺼내세요

아이디어가 없을 땐, 청 반바지와 흰 스니커즈부터 꺼내세요

여름에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의 가짓수는 한정적입니다. 6월과 7월, 8월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고갈되기 마련이죠. 뭘 입고 나가면 좋을지 도통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뒤를 돌아보세요. 언제나 유효할뿐더러 진부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클래식’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자세히 살펴볼 것은 데님 쇼츠와 흰 스니커즈 조합! ‘탱크 톱, 데님 핫팬츠 그리고 흰 스니커즈’ 하면 […]

여름에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의 가짓수는 한정적입니다. 6월과 7월, 8월을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고갈되기 마련이죠. 뭘 입고 나가면 좋을지 도통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뒤를 돌아보세요. 언제나 유효할뿐더러 진부하게 느껴지지도 않는 ‘클래식’에서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자세히 살펴볼 것은 데님 쇼츠와 흰 스니커즈 조합!

Getty Images

‘탱크 톱, 데님 핫팬츠 그리고 흰 스니커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죠. 바로 신디 크로포드입니다. 1992년 그녀는 예의 그 아이템을 입고 펩시 광고에 출연했는데요. 당시 최고의 슈퍼모델이자 스타일 아이콘으로 군림하던 그녀의 광고는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단출한 차림으로 벌컥벌컥 펩시를 들이켜던 모습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죠. 그렇게 흰 탱크 톱과 데님 핫팬츠, 흰 스니커즈 조합은 여전히 가장 상징적인 여름 룩으로 남았습니다.

Getty Images

그래서 그대로 베끼자는 건 아닙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녀의 룩을 변주하며 더 모던하게 소화하는 것. 남겨야 할 아이템은 데님 쇼츠와 흰 스니커즈입니다. 하의는 클래식 무드를 유지하되, 톱만 바꿔가며 다양한 무드를 연출하는 거죠. 신디 크로포드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카이아 거버의 룩이 좋은 예입니다. 평소에도 즐겨 신는 하이톱 컨버스에 오버사이즈 블레이저를 매치했죠.

Getty Images

트렌드를 반영한 스니커즈를 신어도 좋겠군요. 여름이 가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아디다스 삼바처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에 핀스트라이프 블레이저를 매치해보세요. 캐주얼한 분위기와 포멀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룩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Getty Images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룩은 신디 크로포드에 대한 직접적인 오마주였습니다. 유일한 차이점은 탱크 톱이 아니라 보디수트를 선택했다는 것이었죠. 덕분에 캐주얼보다는 관능미에 가까운 룩이 완성됐습니다. 벨트를 타이트하게 조이며 허리 라인을 드러낸 센스도 눈에 들어왔고요.

Getty Images

재작년부터 시작된 청청 패션의 재발견. 신디 크로포드의 전설적인 룩을 참고할 때도, 이 흐름을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얇은 셔츠부터 두툼한 재킷까지, 데님이면 뭐든 허용되죠.

Getty Images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즐기지 않는다면? 고민 없이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상의를 걸쳐보세요. 지나치게 구조적인 실루엣이 부담스럽다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퍼프 슬리브 톱을 착용할 수도 있고요. 세상 어떤 아이템과도 호환 가능한, 데님 쇼츠와 흰 스니커즈 조합의 범용성을 극한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Читайте на 123r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