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헬스장 등록할 가격이면 ‘이것’ 사는 게 낫다, 새해 새 운동화 추천

1월은 참 잔인한 달이다. 크리스마스가 통장을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다음, 연말연초 모임이 몰아쳤는데, 월급날은 아직 멀었다. ‘새해엔 달라질 거야’라는 모든 결심에는 어김없이 가격표가 붙어 있다. 차마 제대로 쳐다보기도 싫은 그 숫자들 말이다.

몇 주간 과식과 과음을 반복한 뒤 다시 몸을 움직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이런 때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는 돈을 들이는 것이다. 헬스장을 등록하거나, 새로운 운동복을 사거나, 그것보다 좋은 것은 발을 기분 좋게 감싸는 새 운동화를 사는 것. 새 러닝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페가수스 프리미엄이 맞다.

페가수스 프리미엄은 애초에 ‘가성비’ 모델로 나온 신발이 아니다. 나이키 라인업 중에서도 상위권 가격대에 속한다. 이름부터가 프리미엄이니 말 다 했다. 1월의 동기부여로는 그 어떤 명언보다도 설득력이 있다.

페가수스 프리미엄은 미국 스포츠웨어 거인의 가장 오래되고 신뢰받는 러닝 라인 중 하나다. 페가수스 시리즈는 수십 년 동안 나이키의 만능 러너 역할을 해왔다. 그냥 잘 작동하는 러닝화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기 좋은 모델이다. 프리미엄 버전은 그 모든 요소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두툼하게 쌓인 미드솔 덕분에 더 탄탄하고 반발력이 좋은 주행감을 제공하고, 뒤꿈치에서 발끝까지 이어지는 전환이 부드러워 러닝머신 위의 시간이 덜 고문처럼 느껴진다. 가벼운 니트 어퍼는 한겨울에 레이어링을 해도 투박한 느낌이 없다. 한 리뷰어는 이 신발을 ‘티거’라고 불렀는데, “착지 후 돌아올 때마다 톡 튀어 오르는 느낌이 있었고, 마치 <곰돌이 푸> 속 크리스토퍼 로빈이 가장 좋아하는 호랑이가 된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 신발의 진짜 매력은 까다롭지 않다는 데 있다.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가벼운 조깅을 하기에 안정적이고, 다리가 피곤한 날에도 관대하며, 퇴근 후 신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편안하다. 1월에 우리가 원하는 게 딱 이런 신발이다. 너무 많은 걸 요구하지 않는 러닝화.

그리고 솔직히 말해, 그렇게까지 자주 뛰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더라도 페가수스 프리미엄은 제 몫을 한다. 일상복과도 잘 어울리는 몇 안 되는 러닝화 중 하나다. 헬스장 갈 때는 트레이닝 팬츠와, 말차 사러 나갈 때는 데님과, 숙취 해소 브런치를 먹으러 갈 땐 조금 깔끔한 옷차림에도 무난하다.

그러니 운동을 다시 천천히 시작하려는 중이고, 지출은 조심하고 싶고, 1월다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싶다면 나이키 페가수스 프리미엄은 꽤 확실한 출발점이다. 통장도 크게 싫어하지 않을 것이고, 2월 중순의 당신은 어쩌면 고마워할지도 모른다.

Читайте на сайт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