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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올가을 유행할 남자 헤어 스타일 3

초록 잎이 낙엽으로 변하듯, 헤어 스타일도 계절에 맞게 새로운 옷을 입혀줘야 할 때.

❶ 필러스 컷

여름에는 짧은 아이비리그 컷이 인기였다면, 올가을에는 아이비리그 컷에 부드러움을 더한 필러스 컷을 추천한다. 필러스 컷은 모발의 중간부터 끝부분까지 층을 내어 자연스럽게 흐르는 가벼운 질감을 살린 것이 특징. 모발의 상태에 따라 다운펌으로 부피감을 줄여 더욱 슬림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해는 자연스러운 모발 흐름을 살리면서 과하지 않은 볼륨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스타일링 Tip : 요즘 대세인 맨즈 웨트 헤어 스타일링. 굵고 억센 모발에는 포마드와 웨트 오일을, 얇은 모발에는 컬 크림과 웨트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물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린 후 무심한 듯 털어서 제품을 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by. 이진혁 헤어 디자이너 (키에)

❷ 리프펌

리프펌은 자연스럽고 가벼운 웨이브가 특징인 중장발 기장의 펌 스타일로,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누구나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해 트렌드를 중요시하는 20대 남성분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디자인. 나뭇잎처럼 부드럽고 유연하게 흐르는 컬이 모발에 생기를 더해주며, 특히 둥근 얼굴형을 갸름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올 FW 시즌에는 이마를 살짝 드러내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리프펌이 인기를 끌 예정.

스타일링 Tip : 가벼운 에센스를 사용해 컬을 정돈하면 댕댕이 같은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샴푸 후 살짝 젖은 상태에서 컬 크림을 가볍게 발라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고, 스타일을 하루 종일 유지하고 싶다면 가벼운 헤어스프레이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by. 김현중 헤어 디자이너 (유수)

❸ 헤이즐넛 브라운

스타일 변신에는 염색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브라운 계열의 염색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헤이즐넛 브라운은 모발에 윤기와 생기를 더해주어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밝혀줄 것. 차분한 컬러로 어떤 피부 톤에도 잘 어울리며, 염색을 처음 시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스타일링 Tip : 건조한 가을 날씨에 자연스러운 컬감을 더하고, 머릿결을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면,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촉촉함과 볼륨감을 동시에 살리고 싶다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스 타입의 트리아 밀리아 네불라 헤어 무스 에센스를 추천한다. by. 한정현 헤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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