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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면 젊어진다?

커피 없이 못 사는 커피 마니아들에게는 희소식! 그동안 커피가 노화를 불러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최근 연구 결과, 커피를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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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astrup

국제 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노화 방지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1만6,677명의 유럽인을 대상으로 음료 소비와 안면 피부 노화의 인과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커피, 차, 알코올, 가당 음료 등 네 가지 음료를 가지고 분석했는데요. 그중 커피만이 유일하게 노화 방지 효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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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_harvey

이유는 커피 속 카페인 덕분인데요. 카페인은 신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감소시켜 피부 자극과 부기 등을 완화해줍니다. 또 손상된 각질 세포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세포 수명을 결정짓는 염색체 끝부분인 텔로미어를 연장해 세포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그뿐인가요. 커피 속 폴리페놀이 피부 탄력과 수분 보유량을 개선해 노화 증후를 완화해주죠. 커피의 이뇨 작용도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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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떤 커피를 어떻게 마셔야 할까요? 폴리페놀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빠르게 로스팅한 커피가 더 좋습니다. 커피를 추출할 때도 뜨거운 물에 천천히 추출하는 드립 커피보다 뜨거운 온도로 빠르게 내리는 에스프레소가 더 낫죠. 당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크림이나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아메리카노가 좋고요. 양도 중요해요. 약 237ml(355ml의 톨 사이즈 2/3컵) 정도로 하루 2~3잔이면 충분합니다. 반면 6잔 이상 마실 경우 오히려 가속 노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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