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팝 스타’ 방탄소년단
21세기 음악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 팝 스타를 꼽으라면, 아마도 이 그룹을 빼놓을 수 없겠죠. 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가 ’21세기 최고의 팝 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습니다. 빌보드는 지난 25년 동안 활동한 팝 스타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스타를 선정해 25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 중 방탄소년단이 19위에 이름을 올렸죠. 앞서 케이티 페리가 25위, 에드 시런이 24위, 배드 버니가 23위에 올랐고, 이어 원 디렉션이 22위, 릴 웨인이 21위, 브루노 마스가 20위를 차지했습니다.
빌보드는 “2020년대 초,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와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며 “K-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방탄소년단의 시대를 기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그동안 팬덤 아미(ARMY)를 향해 보여준 헌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아미의 특별함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아미는 단순한 팬덤을 넘어 인종과 나이, 다양한 커뮤니티를 결속시키는 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두고 빌보드는 ‘비틀스급 성공’에 비유하며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팝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이 되었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방탄소년단은 이미 빌보드 차트에서 대단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죠. 미국 빌보드에서만 ‘핫 100’ 차트 1위 6곡과 ‘빌보드 200’ 1위 6개 앨범을 기록했고, 솔로 앨범도 눈에 띄는 기록으로 모두 새로운 역사를 써 찬사를 받았으니까요.
성공적인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으로 K-팝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길을 제시한 방탄소년단.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21세기 최고의 팝 스타임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