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이 몰고 온 나팔바지 트렌드, 먹힐까?
나팔바지에 빠진 퍼렐 윌리엄스의 데일리 룩으로 알아보는 트렌드.
보호 시크 Boho-Chic를 곁들인다면
퍼렐이 이끈 쇼 중 웨스턴 무드가 가득했던 루이 비통 2024 가을 겨울 컬렉션이 화제를 모은 건 단지 컨셉에 머물지 않아서다. 라운드넥 재킷부터, 스타디움 재킷, 라이더 재킷 등 다양한 아우터와 벨보텀 팬츠를 매치해 70년대 무드인 보호 시크 룩의 영역을 확장시킨 것. 그의 일상에서도 집업 점퍼와 벨보텀 팬츠를 입은 모습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간결하게 데일리 룩으로 매치한다면
퍼렐은 캐주얼룩에도 벨보텀 팬츠를 다양하게 매치한다. 허벅지 라인을 슬림 하게 잡아주어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들기 때문. 여기에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벨트와 참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프린트가 돋보이는 셔츠를 매치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그만의 센스를 느낄 수 있는 룩을 완성하고 있다.
가끔은 과감하게 도전한다면
드레스업해야 하는 자리에서도 한결같이 벨보텀 팬츠를 입은 퍼렐. 그는 아내와 함께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카우보이모자에 재킷, 스웨이드 슈즈까지 완벽한 웨스턴 룩을 연출하는가 하면 2024 파리 올림픽 서막식에선 브로치를 더한 포멀한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에 헤진 데님 팬츠를 더해 힘을 뺐다. 그런가 하면 본업인 뮤지션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했을 땐 강렬한 레드 컬러의 가죽 팬츠에 퍼 코트를 매치하는 과감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