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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영화제에 가발 쓰고 등장한 엠마 스톤

기분 전환을 위해 헤어스타일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고 싶다면, 가발도 괜찮은 대안 중 하나죠. 가발을 활용해 아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보여준 스타도 있습니다. 배우 엠마 스톤이 그 주인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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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뉴욕 링컨 센터에서 2024 뉴욕 영화제(2024 New York Film Festival)가 열렸습니다. 이날 스톤은 루이 비통 2025 S/S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얇은 셰브론 패턴과 비대칭 스커트가 특징인 드레스로, 판초 스타일의 톱 부분이 우아하게 연출됩니다. 스톤은 드레스 안에 검은 보디수트를 레이어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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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톤은 아름다운 갈색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룩을 마무리했는데요. 그녀가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모습에서 가발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그녀가 가발을 바로잡는 모습을 들키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고 넘어갔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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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이 가발을 쓴 이유는 그녀의 차기작 때문입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부고니아>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죠. 앞서 영화 촬영장에서 스톤이 비니를 쓰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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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니아>는 스톤과 란티모스 감독이 네 번째로 함께하는 작품입니다.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이기도 하죠. 두 사람은 <더 페이버릿>, <가여운 것들>,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로 호흡을 맞추며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이번 작품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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