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채기 힘든 성격장애 유형 10

심각하진 않더라도 우리도 사실 이런 성격장애를 하나둘씩 갖고 있는 건 아닐까.

편집증 성격장애

먼저 편집증 성격장애는 기본적으로 믿음에 대한 기본 능력이 파괴되어, 모든 것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본다. 또 다른 사람을 적으로 보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마음속에 벽을 쌓고 다른 사람들을 몰아내버린다. 항상 타인이 악한 의도를 갖고 있다고 오해하고 의심한다고. 또한 자신의 정보가 자신을 이용하는 데 쓰일 것이라 생각해 자신에 대한 그 어떤 것도 밝히기를 거부한다.

분열성 성격장애

분열성 성격장애는 사회활동이나 대인관계를 맺는 데에 흥미가 없고, 감정적으로 차가운 면모를 보인다. 삶의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기보다는 안으로 향해 주로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혼자 일하기를 선호하고 타인에게 무관심하며, 칭찬 또는 비판 등에 모두 무감각하거나 반응하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경계성 성격장애

행동에 대한 자제력이 없거나 자기 파괴적이고, 타인을 쉽게 믿다가 쉽게 상처받기를 반복하는 경계성 성격장애. 버림받는 것에 대한 심한 두려움을 느껴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확인을 요구하며,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이나 자해 및 자살 위협을 하기도 하다. 또 내적 공허함을 심하게 경험해 무기력한 행동을 보일 때도 많다.

분열형 성격장애

분열형 성격장애는 환각과 기이한 신념, 망상이 지나쳐 자신을 신 또는 특별한 존재라고 주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어떤 사건이나 환경을 부정확하게 해석하는 데 더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건 다른 사람을 마술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히스테리성 성격장애

과도한 감정과 주의 집중을 요구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이는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는 자신에게 관심과 주의가 집중되지 못하면 불편함을 느낀다. 어떤 상황에서든 드라마틱하게 관심을 스스로에게 돌리려고 해 주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따라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든지, 아첨을 한다든지, 선물을 갖고 온다든지 하는 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

회피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를 가진 이들은 비판, 불인정, 거부를 매우 두려워하여 깊은 대인관계를 거부하는 편이다. 타인이 자신을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지 않으면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을 피하고,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해 눈에 띄게 예민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때문에 상대의 반응을 탐색하는 데에는 귀신이다.

자기애적 성격장애

흔히 말하는 ‘왕자병’, ‘공주병’과 비슷하지만, 자기애적 성격장애는 그보다 훨씬 심각한 행동방식과 인격적 특성을 보인다. 본인은 항상 특별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믿고, 타인의 관심과 칭찬에 지독하게 집착한다. 또 본인의 능력을 과신하고 오만하고 건방진 언행을 빈번하게 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하게 만든다.

의존성 성격장애

의존적 성격장애는 타인에게 돌봄 받으려는 욕구가 과도하게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자신이 스스로 내려야 할 결정을 남에게 맡겨버리고,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서 하는 역할에 만족한다. 결정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는 데도 말이다. 그래서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의존할 상대가 없을 때는 강한 불안함을 느낀다.

강박성 성격장애

이보다 완벽에 집착하는 성격장애가 또 있을까 싶다. 강박성 성격장애는 질서, 규칙, 조직, 효율성 등에 집착하고 지나친 완벽주의를 추구하며 인정이 없는 편이다. 또 지나치게 세밀함에 집착해 전체적인 것을 보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모든 일에 합리성과 형식을 따져 다른 사람들에게 거리감을 두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반사회적 성격장애

반사회적 성격장애의 핵심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고려하지 않거나 침해하는 행위를 자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이나 돈, 권력 등을 얻기 위해서 속임수를 사용하거나 조작을 하고 반복해서 거짓말을 한다.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치거나 중상모략하기도 하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결과를 생각해보지 않고 충동적으로 결정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