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in Korean

가을비 내리는 날 생각나는 전통주 3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인스타그램 @official_sahwa

100% 유자즙을 발효하여 만든 과실주. 한입 가득 퍼지는 유자의 상큼함과 향긋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그냥 마셔도 좋고, 탄산수를 넣어 하이볼로도 제격이다. 달달한 유자 향에 취해 한두 잔 마시다 보면 음료수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사화는 리빙 편집샵 무브먼트랩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로, 현재 한남 스토어 4층에서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남산타워를 바라보는 스토어의 테라스는 해가 지는 노을을 만끽할 수 있는 뷰 맛집으로, 테라스의 계절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부지런히 방문할 것. 소개팅 장소로도 딱이다. 500ml / 25,500원

사진 조은술세종

100% 유기농 쌀로 만든 증류식 전통 소주로, 무려 42도의 알코올 도수로 많은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 입 머금으면 깊은 풍미가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고 묵직한 한방이 강렬하게 올라온다. 2024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아 요즘 주목받는 술 중 하나다. 2016년 대상 수상 이후 8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 전통주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됐다. 곧 있을 연말 모임에 한 병 챙겨가면 친구들 사이에서 올해 ‘술잘알’ 자리는 따 놓은 당상. 깔끔하고 세련된 패키지도 한몫해 연말 선물이나 애주가 친구의 생일 선물은 이걸로 하면 되겠다. 375ml / 28,500원

사진 신탄진주조

대전 신탄진주조가 한화 이글스와 협업해 팀의 마스코트 독수리를 활용한 막걸리를 출시했다. 500ml 한 병에 일반 막걸리의 두 배에 달하는 143g의 쌀을 사용한 것이 특징. 특유의 쿰쿰한 맛이 나는 누룩을 줄이고 입국을 활용해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 6도의 저도수 막걸리로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과일 향이 특징이다. 안주와 함께 즐기기 좋고, 특히 가을비 내리는 날 생각나는 전이나 제철 맞은 방어와도 잘 어울린다. 2024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덕에 점점 더 구하기 어려워질 테니 서두르도록. 500ml / 6,000원

Читайте на 123r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