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케이트 올슨, 삼바는 죽지 않았다고 선언했습니다
삼바의 위상은 여전합니다. 더 로우 사장님이 증명합니다.
뉴욕은 드디어 눈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잠시일지 모르나 두꺼운 패딩을 옷장 속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됐죠. 메리 케이트 올슨, 더 로우 사장도 한결 포근해진 날씨를 즐기고 있습니다.
더 로우에서 카드를 긁는 게 우리 모두에게 가능한 일은 아니더라도,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스타일 힌트를 얻는 건 무료입니다. 이번 주 초, 올슨은 아트 딜러 비토 슈나벨(Vito Schnabel)과 함께 뉴욕 거리에서 포착되었죠. 잘록한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싱글 버튼의 블랙 풀렝스 코트를 입고서 상트 암브로스(Sant Ambroeus) 커피 컵을 들고 있었죠.
흠잡을 데 없는 아우터야 디자이너에게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메리 케이트 올슨 아웃핏’이라고 지정한 룩을 완성한 건 바로 액세서리였습니다. 언니 애슐리 올슨과 마찬가지로, 메리 케이트 역시 보헤미안 스카프의 열렬한 팬입니다. 이날은 블랙 바탕에 멀티컬러 페이즐리 패턴 스카프를 두르고 얼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스타일의 블랙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 더 로우의 마호가니 크록 엠보싱 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블랙 스웨이드 삼바로 소박하게 룩을 마무리했죠. 지난 4년간 넥스트 삼바를 찾아 헤맸지만, 슈즈의 흐름은 카테고리를 달리하여 로퍼와 부츠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그 덕분이랄지 삼바는 여전히 찾는 사람만 계속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고요.
아디다스 운동화만 10켤레 정도 되지만, 저는 여전히 삼바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정확히 삼바만 없죠. 그도 그럴 것이 넥스트 삼바를 외치던 모든 운동화 기사를 쓰면서 삼바의 유행이 지난 것처럼 느꼈으니까요. 그런데 올슨 자매의 사진을 보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고요. 언제든 삼바는 살 수 있는 거라고요. 올봄 우리 안의 올슨을 깨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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