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불안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불안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

저널 오브 긍정 심리학(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감사 일기를 꾸준히 쓰면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한다. 대체 감사 일기가 뭘까? 어떻게 쓰는 걸까?

심리적 안정

미국 심리학회(APA)에 따르면,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은 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감사한 일을 떠올리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감정을 자주 느끼게 되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감사한 경험을 떠올리면서 우리의 뇌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하게 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신체 건강 향상

놀랍게도 감사 일기가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버드 건강 출판물(Harvard Health Publishing)에 따르면, 감사한 마음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는 감정이 신체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대인 관계 개선

감사 일기는 대인 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의 연구에 따르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은 더 강한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전반적인 삶의 질도 높아진다. 감사 일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고 있는지 깨닫게 되면, 그들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진다.

감사 일기 쓰는 법 5

1 매일 일정한 시간에 쓰기

같은 시간에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이자. 10시! 이렇게 시간을 정하기보다는 하루 루틴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게 좋다. 보통 아침이나 잠들기 전이 좋다.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수 있다.

2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단순히 “오늘 감사하다”라고 적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과 이유를 적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고마운 하루다. 오늘은 아침부터 <GQ>에 감사 일기를 주제로 자료를 찾았다. 일기의 색다른 발견. <GQ> 덕분에 감사 일기를 알았고 덕분에 흥미로운 사실을 알았다. 지식도 얻고 월급도 주는 GQ 킹왕짱!”처럼 상세하게 기록한다.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건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해준다.

3 다양한 주제 찾아보기

주제를 다양하게 설정해 보자. 사랑, 상황, 물건, 날씨 등 다양한 주제로 감사하는 마음을 기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감사한 사람’, ‘오늘 감사한 일’, ‘행복을 가져다준 물건’ 등 주제는 본인이 정하기 나름이다.

4 감사 메시지 보내기

혼자 기록하는 것도 좋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보자. 사람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사소한 메시지 하나가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본인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선물을 건네거나 커피를 대접하는 등 행동으로 표현해도 좋다.

5 감사한 일 세 가지 찾기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럼 일기로 적는 것보다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연습을 해보자. 하루를 돌아보고 감사한 일 세 가지를 떠올리는 거다. “오늘 아침에 커피가 유독 맛있었어”, “장마가 끝나고 날이 맑아지니까 구름이 예쁘더라” 등 사소한 순간들도 좋다. 잠들기 전에 생각하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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