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와 다이어트를 한 번에! 강원도 메밀 맛집

여름이 끝나기 전에 강원도에 가야 하는 이유.

봉평메밀미가연

봉평메밀미가연은 ‘맛있는 집에서 하는 잔치’라는 뜻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은 법. 이곳은 순수 메밀면을 쓴다. 은근히 단맛이 나며 탄력이 있다.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슴슴한 맛이 중독적이다. 추천 메뉴는 메밀싹 육회, 육회 비빔국수, 들기름과 간장 소스에 비벼먹는 미가면이다. 인원이 많다면 메밀전, 묵무침도 같이 시키고 운전자가 아니라면 메밀 막걸리도 꼭 마셔보길.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08

메밀마당

메밀마당은 즉석에서 반죽해서 메밀면을 뽑는다. 금방 뽑아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 역시 메인 메뉴는 메밀막국수, 감자전, 그리고 수육이다. 어떤 맛인지 예상이 가는 조합인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맛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메밀막국수, 비빔막국수, 감자전, 메밀전병, 메밀왕만두, 감자떡이 한 번에 나오는 한상차림을 주문하면 된다. 메밀마당 바로 옆에는 이효석 문학관이 있어 식후 산책 하기에도 좋다.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547-10

동해막국수

지경리 해수욕장 근처 막국수 맛집. 메뉴는 단순하다. 물, 비빔, 그리고 수육. 앉자마자 세 가지 메뉴를 시키면 된다. 밑반찬도 김치와 무 절임이 전부다. 이런 곳이 맛있다. 물국수에는 살얼음 동동 떠 있는 시원한 육수에 김 가루 팍팍, 오이가 듬뿍 얹어서 나온다. 오이를 못 먹는다면 빼달라고 말하고 살짝 매콤한 양념장이 들어있기에 아기 입맛이라면 미리 덜어내고 먹길 권한다.
주소 :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해대로 54 동해막국수

용둔막국수

즉석에서 반죽해 바로 뽑는 막국수, 손으로 직접 갈아 만드는 감자전, 매콤새콤한 김치가 들어간 메밀전, 야들야들한 편육. 용둔막국수를 첫사랑처럼 잊지 못하게 만드는 네 가지다. 현지인 맛집으로 소문이 난 덕분에 멀리서도 미식가들이 몰린다. 주차장은 용둔막국수 건너편에 있으니 참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대기표에 이름을 쓰고 기다릴 각오를 하는 게 좋다.
주소 : 강원 횡성군 우천면 경강로 2883 용둔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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