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세대 차이 극복하고 부드럽게 대화하는 방법 9
우선 하루 한 번 전화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기술 발전을 주제로 한 대화
‘미래 연구 저널’에 따르면 과거 기술과 현재 기술을 비교하며 대화를 나누면 서로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어릴 때는 어떤 방법으로 음악을 들었어요?”, “처음 집에 전화기를 설치한 건 언제예요?” 같은 질문을 던져 보자. 웃으며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
옛날 사진 보기
부모님의 청년 시절, 본인의 어린 시절, 가족 앨범이나 옛날 동영상을 함께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Reminiscence Therapy’의 연구에 따르면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세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한다고 한다.
인터뷰
특정한 날을 정해 부모님의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후회되는 선택에 관해 물어보자. “처음 연애했을 때 어땠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언제였나요?” 부모님의 새로운 면모를 알 수 있다. 가족 연구 저널 (Journal of Family Research)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부모님의 삶을 인터뷰하듯 질문을 던지면 부모님의 인생 경험을 공유하면서 관계가 더 끈끈해 진다고 한다.
취미 공유
‘Social Interaction Research’에 따르면 서로의 취미나 문화를 맞교환 하면 세대 차이를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매주 한 번씩 서로가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을 교환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같이 일하기
정원 가꾸기, 가구 만들기, 요리하기 등 집안일을 같이해 보자. ‘Collaborative Family Projects’에 따르면 이런 협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서로의 관점과 능력을 이해하게 된다고 한다.
디지털 기기 가르쳐 드리기
부모님 세대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컴퓨터는 잡다한 게 깔려서 느려지고 스마트폰도 기능의 일부만 사용하신다. 알려드려야 한다. ‘Gerontechnology Journal’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디지털 기기를 알려주면 관계는 더 돈독해지고 부모님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면서 소통이 더 원활해진다고 한다.
미래에 대한 질문 던지기
나이가 들 수록 과거의 경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미래를 생각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주제를 열어보자. ‘Positive Psychology’ 학술지에 따르면 미래지향적 질문은 심리적 건강과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나요?”, “다시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도전을 하고 싶어요?” 등의 질문을 던져 보자.
입장 바꿔서 대화하기
일명 ‘Emotional Role-Reversal’이라는 기법은 서로의 입장을 교환하여 공감 능력을 향상하고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세대 차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하다. 부모님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면 나부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 “만약 제가 아버지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떤 고민을 했을까요?” 훨씬 대화가 부드러워진다.
서로의 언어 배우기
서로 자주 쓰는 표현이나 단어를 퀴즈 형식으로 맞춰보자. ‘Linguistic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서로의 세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는 게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