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의 첫 연극 ‘햄릿’

의심할 여지 없는 최고의 배우 조승우가 마침내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굿맨스토리

조승우가 예술의전당에서 상연하는 연극 <햄릿>에 출연합니다. 조승우는 극 중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햄릿 왕자 역을 맡아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합니다.

조승우는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왔죠. 그는 무대 연기로도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베르테르>, <헤드윅>,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토드>, <오페라의 유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 잡았죠.

의외로 그동안 연극과는 인연이 없었던 그가 클래식한 연극 <햄릿>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예술의전당 측은 “뛰어난 몰입도와 섬세한 감정 연기,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는 조승우가 역사에 남을 매혹적인 ‘햄릿’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예술의전당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희곡이죠. <와이프>,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으로 주목받은 신유청이 연출을 맡고, 황정은이 각색, 이태섭이 무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연극에는 조승우 외에도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배우 박성근이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을, 배우 정재은이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을 맡았고요. 클로디어스에게 살해된 햄릿의 아버지 유령 역은 원로 배우 전국환이 맡았습니다. 오필리아 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 배우 이은조가 4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습니다. 이 밖에도 김영민과 김종구, 이남희, 백석광, 이강욱, 전재홍 등 익숙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모두 원 캐스팅으로 고유의 캐릭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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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조드윅’, ‘조팬텀’ 등의 닉네임을 얻은 조승우. 이번 연극을 통해 사람들은 그를 ‘조햄릿’이라 부르게 되겠죠.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조승우의 <햄릿>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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