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그린 안중근의 여정, ‘하얼빈’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하얼빈>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CJ ENM

<하얼빈>은 1909년 중국 하얼빈을 배경으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스크린에 펼쳐냈습니다. 공개된 티저에는 독립군의 참상과 함께 가슴이 웅장해지는 독립군의 여정이 담겼습니다. 특히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의 독백이 마음을 두드리죠.

“모든 걸 포기하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죽은 동지들의 참담한 비명이 귓가에 맴돌고 눈앞에 떠돌았습니다. 그 순간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은 동지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을 알았습니다. 대한제국을 유린하는 일본 늑대의 우두머리, 늙은 늑대를 반드시 죽여 없애자고.”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영화입니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을 통해 예리한 연출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준 우민호 감독의 작품이죠. 현빈과 이동욱의 만남과 함께 박정민, 전여빈, 조우진 등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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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은 12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는데요. 이에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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