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저물고 있다. 누구나 한 해를 보내면서 아쉬움이 남겠지만 우리 입양 행정 담당자들에게는 특히 안타까움이 큰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올해 국내 입양 아동 수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입양 아동이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의 어린이가 가정을 찾지 못하면서 '가족과 살아가는 평범한 생활'을 누릴 수 없게 됐다는 뜻이다. 유엔아동권리헌장은 '어린이는 가정에서 보호받고 사랑받으면서 살아갈 권리를 갖는다'고 강조하고 있다.우리 사회에서 작년에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부모의 사망·이혼 등으로 인해 가정을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