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A(43)씨는 최근 업무상 스트레스로 급격한 우울증에 빠졌다. 사소한 오해가 와전되면서 부처에 자신이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소문이 난 것이다. 심한 불면증과 불안 증세에 시달리면서도 인사상 손해를 볼 것 같아 정신의학과를 찾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억울하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했다. 남편에게 발견돼 정신과에 긴급 입원한 A씨는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정신과 진료 사실이 알려질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방치하면 '감기'가 '암'으로'마음의 감기' 같은 우울증을 방치하면 '암' 수준으로 커져 극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