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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루지 선수들만 신발 꺾어 신고 불량스럽게 걸을까

국내에 하나뿐인 썰매 트랙인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는 썰매 선수들에겐 '성지(聖地)'와 같은 곳이다. 올림픽이 끝나고서도 선수들의 훈련 시설로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곳에서 신발을 꺾어 신거나, 신발 지퍼를 다 내리고 슬리퍼처럼 대충 끌고 다니는 '복장 불량' 선수들이 있다. 스켈레톤(엎드려 타는 썰매), 봅슬레이(차량형 썰매) 선수들은 경건한데, 유독 루지 선수들이 불량하다. 왜 그럴까.루지는 봅슬레이·스켈레톤과 달리 앉은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스타트가 아니라 '주행 실력'이 순위를 가르는 거의 유일한 요소다. 썰매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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