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아파트단지의 3000여 가구 주민들이 '택시 횡포' 때문에 임시 반상회를 여는 일이 일어났다. 1978년 8월 25일의 일이다. 출근 시간에 택시 합승을 할 때 부당한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들이 많아 주민들의 고발 운동이 일자, 택시들이 그 보복으로 잠실 아파트 쪽으로는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아파트 앞 택시 정류장에 100여 명이 장사진을 이루는 사태가 한 달째 이어지자 주민들이 들고일어난 것이다(경향신문 1978년 8월 26일 자).1970년대에도 택시 합승(合乘)은 불법이었지만 시민들에겐 상식이었다.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