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또 나오는 北 김씨 예찬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0년 2월 일본 TBS와 인터뷰에서 김정일에 대해 "지도자로서 판단력과 식견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실용주의자"라는 말도 했다. 그 넉 달 뒤 첫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평양에 갔다 온 김 전 대통령은 김정일을 '똑똑하고 세계정세를 많이 안다' '남의 말을 빨리 알아듣는다'고 했다. 2000년 8월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도 "(김정일은) 자상하고 통이 크고 정치적 순발력이 뛰어났다"고 극찬했다. 김정일이 저지른 아웅산 테러와 KAL 폭파도 '통 크고 순발력 좋은' 작전이었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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