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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장애인과 同情, 기다림

지난 9일 열린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주장 한민수(48)가 보여준 성화 봉송은 감동의 순간이었다. 왼쪽 다리에 의족(義足)을 한 그는 성화대로 향하는 가파른 오르막을 로프를 잡고 위태롭게 한 발 한 발 디뎠다. 그가 1분에 걸쳐 10여m 경사길을 올라가는 모습을 관중은 숨죽이며 지켜봤다. 한민수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 동안, 누구도 그의 느린 걸음을 재촉하지 않았다.말초신경 마비로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이정민(34)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국 대표팀과 합동 훈련하던 기억이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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