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년 1월 3일 존왕양이(尊王攘夷·왕을 높이고 오랭캐를 물리침)를 주장하는 무사(武士·사무라이)들이 교토(京都)의 궁궐 출입문 9곳을 모두 에워싼 가운데 궁 안에서 '왕정복고 대호령(王政復古大號令)'이 선포됐다.265년간 일본을 지배한 도쿠가와 막부(幕府) 폐지와 메이지덴노(明治天皇)의 직접 통치를 선언한 왕정복고 쿠데타였다. 이어 4월 6일, 메이지 정부의 국시(國是)를 천명하는 '5개조 서문(誓文)'이 교토에서 반포됐다. 지금부터 150년 전 일이다. 조선의 갑오개혁과 중국의 양무운동, 일본의 메이지유신 가운데 메이지유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