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린 강릉하키센터. 헬멧 밖으로 금발 머리를 길게 땋은 한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를 닮은 외모. 이번 대회 전체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135명) 중 유일한 여자 플레이어인 레나 슈뢰더(25·사진)였다.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엔 남녀 구분이 따로 없다. 하지만 신체 조건 등을 고려해 여자 선수가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슈뢰더의 출전도 1994 릴레함메르 대회(브릿 외젠·노르웨이) 이후 24년 만에 있는 일이다.패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