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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부끄러운 'TGIF 효과'

금요일이었던 지난 9일 오후 5시쯤 국민연금공단이 인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엔 달랑 '감사 이춘구'라고만 적혀 있었다. 이력이나 배경 설명은 한 줄도 없었다. 홍보실에 물어보니 자신들도 방송사(KBS) 출신이라는 정도밖엔 모른다고 했다.이 인사가 근무했던 방송사 사람들도 "국제부 등에서 주로 근무했던 양반이 어쩌다 그런 자리에 갔을까"라며 의아해했다. "결국 인맥 때문이 아니겠냐"는 말이 나왔다. 이씨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전주고 선배였다.국민연금공단은 615조원의 운용자산을 굴리는 세계 3위 연기금기관이다. 감사(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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