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가 왜 나서서 중도금 대출을 보증해줍니까. 절대 해주지 마세요."지난달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 분양 사전 설명회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50대 남성이 한 말이다. 이런 '주문'은 1개월여간 진행된 사전(事前) 설명회에서 숱하게 쏟아져 나왔다.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 개포가 전형적인 '로또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4160만원(이하 3.3㎡당). 그런데 바로 옆 새 아파트 시세는 5500만원 수준이다. 당첨만 되면 앉아서 수억원을 번다. 청약에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