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의 프랑스 점령 시기를 다룬 장 폴 사르트르의 소설 '자유의 길'에는 뮌헨 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프랑스 총리 에두아르 달라디에(Edouard Daladier) 이야기가 나온다. 1939년 히틀러가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데텐란트를 요구하자, 같은 해 9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대표가 뮌헨에 모여 나치 독일과 협상을 벌였다. 각국 대표는 히틀러가 원하는 대로 양보하는 내용의 뮌헨 협정을 체결했다. 민주주의의 참담한 후퇴이며 결코 정의롭지 않은 행위였지만, 이 양보로 일단 전쟁을 피하려 한 것이다.귀국길에 오른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