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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워싱턴까지 번진 '블랙리스트'

노무현 정부 시절의 일이다. 미 기업연구소(AEI) 에버스타트 연구원의 발언이 정권 핵심부의 신경을 건드렸다. "김대중 정부 햇볕정책이 비극으로 끝났다면, 이를 되풀이하는 노무현 정부 대북정책은 광대극과 같다"고 했다.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계속되는 그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러자 정부는 7년간 37만달러를 받아온 그에 대한 지원 중단을 포함, AEI에 대한 지원을 축소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비슷한 일이 되풀이될 조짐이다. 정부가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USKI)에 구재회 소장의 경질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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