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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軍, '46용사'에게 고개 들겠나

얼마 전까지 천안함에 대한 우리 군의 입장은 단호하고 한결같았다. 북한 정찰총국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따른 폭침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난 2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고 말한 이후 갑자기 태도가 달라졌다.국방부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 어떤 기관이 공격을 주도했다고 특정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청와대와 통일부가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하자 입을 맞춘 것이다. 김영철 발언에 대해 공식 항의는 고사하고 최소한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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