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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30] 천안서 찾은 '잃어버린 고리' 馬韓

1990년 5월 24일, 국립박물관 조사원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소재 야트막한 언덕 위에서 발굴을 시작했다. 1986년 가을, 그곳에서 젖소를 키우던 유태식씨가 청동제 마형대구(馬形帶鉤) 즉, 말 모양 허리띠 버클 등 유물 몇 점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유물이 마한의 문화를 밝힐 수 있는 단서라 여겨 발굴에 착수한 것이다. 그러나 첫 발굴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이듬해 8월 12일, 서오선 학예관 등 조사원들은 발굴을 재개하며 유씨의 젖소 방목장을 조사하기로 했다. 막상 조사를 시작하니 어려움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방목장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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