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쉬어라. 연습 좀 그만해!"결국 한 마디 하고야 말았다. 끝내 보다 못해 내린 결정이었다. 너무 우직해서 오히려 탈이 나지 않을까 우려한 까닭, 때로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그래서 말했다. "박동원 연습 좀 쉬라고 하세요."프로 선수들에게 슬럼프는 부상만큼이나 만나기 싫은 대상이다. 부상은 그래도 원인과 치료법 및 기간이라도 나오지만, 슬럼프는 그렇지 않다. 예고 없이 찾아오고, 이유없이 괴롭게 한다. 선수별로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은 천양지차다. 과거 좋았을 때의 영상을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