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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8] 낙화

낙화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꺼야하리꽃이 지는데꽃 지는 그림자뜰에 어리어하이얀 미닫이가우련 붉어라묻혀서 사는 이의고운 마음을아는 이 있을까저어하노니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조지훈(1920~1968) 정원에 밀물져 왔던 봄꽃의 전위들은 이제 다 시들었습니다. 성당 시기 맹호연(孟浩然)의 유명한 시 '춘효(春曉)'의 마지막 두 구 '야래풍우성(夜來風雨聲)/화락지다소(花落知多少)'의 심정으로 매해 꽃을 보내지요. 사육신(死六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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