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원 드루킹(김동원) 일당이 자행한 온라인 여론 조작 사건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온라인 여론 조작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 현상이지만, 이번 사건은 대통령 선거라는 중차대한 시점에서 조직적·체계적으로 이뤄지고 현 권력 핵심 실세가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 가히 '게이트'라 할 만하다. 누구도 사건의 전개 방향과 파장을 예측할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이다.여론이 곧 권력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권력을 지향하는 모든 정치 집단은 여론 조작의 유혹을 느낀다. 최근 들어 그 주무대는 인터넷이다. 하나의 주장이 다른 주장을 올라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