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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중앙 부처 과장보다 높은 것

몇 년 전 교육부 공무원과 어느 대학 관계자들 간 식사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부총장이 몇몇 교수와 식당에 들어가니 교육부 과장이 "총장은요?"라고 물었다. 순간 분위기가 얼어붙었다고 한다. 동석했던 교수는 "자존심 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이제 교육부 돈 다 받았구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규제와 돈줄 쥐고 있는 교육부 앞에 대학은 순한 양이다. 요즘도 교육부가 있는 정부 청사 로비에선 넥타이 얌전히 맨 교수들이 전화기에 대고 "사무관님, 저희 ○○대입니다. 도착했습니다"라고 굽신거린다.

▶교육부가 대학에 갑(甲)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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