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마트 '타깃(TARGET)' 매장에 한 남성이 뛰어들어가 "고등학생에게 임신을 부추기느냐"고 직원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고등학생 딸에게 아기 옷과 수유 제품 등 출산용품 할인쿠폰이 담긴 우편물을 보냈다는 것이다. 며칠 뒤 매장 직원이 다시 사과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을 때, 그 남성의 반응이 뜻밖이었다. "딸이 임신한 걸 뒤늦게 알았다"며 되레 사과한 것이다.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이 사례는 빅데이터 분석의 위력을 잘 보여준다. 무엇을 어떤 주기로 구입하는지, 구매 행태 분석만으로 딸의 임신을 아버지보다 먼저 알아차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