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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중동천일야화] 리비아 카다피는 核 포기가 아니라 독재 때문에 무너졌다

2003년 12월, 리비아의 카다피는 핵 개발 포기를 전격 선언했다. 1969년, 29세의 나이로 이드리스 국왕을 쫓아내고 집권한 카다피는 곧바로 핵무기 보유 의지를 피력했다. 1975년 소련의 강권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비준하면서도 그는 언론을 통해 "언젠가는 핵무기를 갖겠노라"고 밝혔다.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카다피는 아랍의 영도자를 자처했다. 서구가 주도하는 불평등한 국제 질서를 이슬람 사회주의에 기반한 '녹색 혁명'을 통해 뒤집겠다고 호언하며 이 혁명은 핵 보유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선전했다. 이후 소련·중국은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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