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연주가 시작되자 무대는 왁자지껄한 스윙 댄스 클럽으로 변했다. 무대 뒤편에서 연주를 맡은 건 스웨덴 재즈 밴드 '젠틀맨 앤드 갱스터스'. 무용수들은 신나는 리듬에 맞춰 처음 만난 청춘남녀처럼 탐색전을 벌이거나, 수줍게 손을 맞잡고 스텝을 맞춰 보거나, 오래된 연인이 된 듯 서로 바라보며 춤의 합을 맞춰 갔다. 객석에 앉은 관객들까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여기저기서 들썩이며 함께 손뼉을 쳤다.제목이 '스윙'이라고 무대를 댄스 클럽처럼 연출할 거라곤 예상 못 했다.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이 지난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