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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의 퍼시픽 프리즘] 트럼프 협상 스타일, 거친 인파이터? 달콤한 몽상가?

지난 27일 남북한 정상회담 종료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찬(自讚)의 말을 쏟아냈다. 그는 지난 25년간 대북(對北) 협상에서 실패하고서도 자신에게 '이래라저래라' 했던 이들을 보며 "큰 짜릿함(a big, big kick)을 느낀다"고 했다. 또 이 모든 일이 가능해진 것이 "이제 미국에 새 지도자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것(북한 비핵화)은 미국을 넘어 세계를 위해 내가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일"이라고 했다.4·27 판문점 선언에서 그가 흥분한 구절은 뒷부분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 '핵 없는 한반도'라는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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