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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 외교부의 '꼼수 擇日'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25일 외교부가 출입기자단에 갑작스러운 통보를 했다. 두 달 전쯤 내정된 공관장 23명(대사 19명, 총영사 4명) 인사(人事) 발령을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내겠다는 것이었다. 공관장은 상대국의 아그레망(부임 동의)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인사 내정 때 바로 발표하지 않고 필요한 절차가 끝나야 공개한다. 외교부는 통상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절차가 끝난 공관장들을 모아 한꺼번에 공표해왔다. 인사 발령 날짜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남북 정상회담 같은 초대형 이슈가 있는 날에는 신문이든 방송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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