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버스 운전기사의 인사에 "고맙습니다"라고 답하자
얼마 전 딸네 집에서 손자를 봐주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초저녁 무렵 버스는 크게 붐비지 않았다. 운전기사는 타고 내리는 승객에게 빠짐없이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30~40분이 지나도록 버스 기사의 인사에 응대하는 승객은 한 명도 없었다. 그날따라 좌석에 앉아 있는 내내 불편하고 무안했다.나는 버스에서 내릴 때 조금 소리를 높여 "고맙습니다. 안전 운행하세요"라고 응답했다. 가까운 신호등에 멈춘 버스의 운전기사가 환한 얼굴로 나에게 손을 흔들어주었고,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