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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정상회담이 쇼일까

대부분 세상 일은 이벤트일 때가 있다. 부모님 가슴에 5월 꽃을 달아 드려도 그렇다. 꽃은 본질적으로 이벤트다. 선입견을 갖고 볼 일은 아니다. 대개 정상회담은 쇼라고 할 수 있는 측면을 노정한다. 화동에게 꽃 받는 것부터 그렇다. 아동 인권침해 아니냐고 까칠하게 굴 필요 없다. 때로 노벨 위원회가 지켜보고 있다. 다만 정상회담 앞에 붙는 '역사적'이라는 수사는 매우 '비(非)역사적'으로 들린다. 진실은 '역사적'이지 못한 영역을 배회한다.엊그제 선배랑 토론이 붙었다. "자네는 지금 상황을 어찌 보는가." 나는 "북핵 폐기 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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