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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인생은 날마다 각색되는데… 누가 정의를 논하는가

나이가 들었음을 느끼고 있다. 기피하던 것들을 즐기고 미워하던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변한 것이다. 아이들이 예전만큼 부담스럽지 않고, 여름이 좋아졌다. 생각해보면, 아이나 여름을 좋아하지 않은 것은 그 엄청난 생명력 때문이었던 것 같다. 급류의 유속보다 빨리 흐르는 피의 속도가 무서웠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내가 도저히 좋아할 수 없던 게 연극이었다. 연극이라는 장르. 뜨겁고, 끈끈한 장르. 어쩌다 연극을 보고 나면 말들에 얻어맞는 느낌이 들었다. 어떨 때는 몸이 아팠다. "나는 연극이 부끄럽고 무섭다. 그러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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