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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공연 준비에 3년 걸려도 진실한 몸짓으로 희망 전해요"

지난 21일 경기 안양시 대림대학교 한림관에 폴란드 전통 무용곡 마주르카가 경쾌하게 흘러나왔다. 발레슈즈 신은 남자 무용단원이 한쪽 다리 들고 상체를 숙이자 뒤에 서 있던 10명이 꽃 장식을 주섬주섬 들어 올렸다. 갑자기 주저앉는가 하면, 문을 박차고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앞사람 신호 보고 내려야지." "정면 똑바로 봐야 돼."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이사장인 임인선(55) 대림대 스포츠지도과 교수는 단원들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연습을 이어갔다. "10년 전 저희 공연 보셨던 분들에게 나아졌다는 이야기는 들어야죠."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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