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여기자인 최은희(1904~ 1984)는 1967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들어선 '3·1공원'에 나무 심기 운동을 벌였다. 이 공원은 당시 '3·1운동 참가자 여성 봉사회' 회장을 맡고 있던 최은희가 3·1운동에 참여했던 여성들을 기리는 공원을 만들자고 정부에 건의하면서 조성됐다. 그는 "3·1만세를 부르다 옥고를 치르신 할머니들이 살아 있을 때 자손만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3·1운동의 푸른 얼'을 심어 독립의 상징이 될 공원을 조성하자"고 건의했다. 최은희는 1919년 경기여고생 100여명을 이끌고 파고다공원(현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