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미·북 회담이 열리던 날 하늘은 흐리고 습도는 높았다. 오전 8시 5분쯤 평소처럼 출근을 하려 나서는데 길이 꽉 막혀 50m를 가는 데 25분이 걸렸다.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두 정상 경호 때문에 인근 교통이 통제돼 평소 25분 걸리던 출근길이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사무실에서 TV로 회담 상황을 지켜봤다. 두 정상이 회담장에 들어서 처음 만나 인사하는 장면이 나왔다. 오후 1시 50분 회담을 마치고 두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하는 장면을 보니 가슴이 벅찼다. 기대했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